‘막강 공격력’ 삼성, 동부 연승 저지

<앵커 멘트>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펼친 삼성과 동부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삼성이 신들린 슛을 앞세워 동부를 물리쳤습니다.

슛성공률은 역대 최고였습니다.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전 이정석 12득점,강혁 7득점.

두 선수 모두 전반전에 100%의 슛 성공률을 뽐냈습니다.

이규섭의 슛도 신들린듯 터졌습니다.

2쿼터 이상민의 도움 패스를 받아 3점슛과 골밑슛으로 쏙쏙 집어넣었습니다.

이규섭의 슛은 3쿼터에 또 한 번 폭발했습니다.

3점슛 2개 등으로 3쿼터에만 10득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이상민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브락의 호쾌한 덩크 등으로 삼성은 3쿼터 한 때 31점차까지 앞서 갔습니다.

야투 성공률 무려 77%. 매우 높은 슛 적중률을 과시한 삼성은 결국 동부를 112대 95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를 설욕하며 뒤늦게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이규섭 : "챔프전에서 만났던 동부 만나 꼭 이기고 싶었다"

<인터뷰>안준호 : "동부를 이겨 자신감 생겨 정규리그 항해에 좋다"

동부는 경기 내내 삼성 가드진의 빠른 경기운영에 수비 조직력을 살리지 못한 채 5연승을 마감했습니다.

연승행진을 끝낸 동부는 공동 2위팀 모비스와 kcc에 한 경기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