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중동 천적’ 사우디 넘자!

입력 2008.11.18 (22:04)

수정 2008.11.18 (22:31)

<앵커 멘트>

이렇듯 19년 동안 이어진 사우디 징크스를 깨겠다는 대표팀의 각오가 대단한데요, 사우디는 어떤 팀인지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9년에 열린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 승리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에 약한 우리나라에 천적 중의 천적입니다.

최근 19년 동안 승리없이 3무 3패.

사우디 원정 경기로만 본다면 80년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사우디는 94년 이후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만큼 중동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해왔습니다.

선수들의 개인기가 뛰어나고, 정확한 패스와 빠른 공격이 장점입니다.

특히 간판 공격수 알 카타니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신예, 하자지의 존재가 위협적입니다.

강팀임은 분명하지만, 우리가 이길 수 없는 팀은 아닙니다.

<인터뷰>정성훈 : "사우디가 힘도 좋고 체력도 좋다는데 우리 선수들도 힘 좋다, 이길 수 있다."

단지 징크스는 징크스일 뿐,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질게 없다는 점에서 우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면 언제든 승리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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