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파업 대비 다각적인 교통대책 마련

입력 2008.11.19 (21:53)

<앵커 멘트>

철도노조, 서울메트로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정부는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퇴근시간대 부터는 운행 회수 등이 줄어 불편이 예상됩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새벽 4시로 예고된 서울메트로 노조의 파업, 그러나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은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이 3천여명에 이르고, 필수유지인력 3천 백명에 3천 명의 대체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민우(서울메트로 경영기획실장) :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유지인력과 파업 불참 인원, 협력업체 직원을 동원해 지하철을 정상운영할 방침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전철운행을 맡고 있는 코레일도 파업을 하더라도 내일 아침 출근길만은 100%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학태(코레일 홍보실장) : "필수 유지 인력 9천7백명을 이미 인사발령냈습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퇴근시간대 수도권전철의 경우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50%만 운행되고 KTX는 57%, 새마을호 61%만 운행합니다.

지하철 심야운행시간도 자정까지로 1시간 단축됩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지하철과 연계된 180개 노선 시내버스 2천대의 막차 시간을 새벽 1시로 연장하고, 경기도와 인천시도 임시버스 2천여대를 투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파업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해고자 복직과 민영화 반대 요구는 불법파업에 해당할 수 있다며 파업에 엄정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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