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스포츠스타 “변신은 무죄!”

입력 2008.11.26 (20:48)

수정 2008.11.26 (21:24)

<앵커 멘트>

스포츠 선수들 가운데는 박지성 선수처럼 어릴 때부터 한 우물만 파는 선수도 있지만! 가끔은 다른 우물을 파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이유 있는 외도가 통하는 스포츠 세계를 조명해봤습니다.

<리포트>

이신바예바와 남현희의 공통점!

올림픽 스타라는 점 말고! 미녀라는 점 말고도!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원래는 다른 종목을 하던 선수라는 점인데요~

이신바예바는 체조! 남현희 선수는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인간새'로 불리는 이신바예바 선수의 체조하는 모습, 상상해 보니 장대높이뛰기 하는 모습만큼이나 우아하고 아름다웠을 거 같은데요.

이신바예바는 173센티미터의 큰 키 때문에 체조에서 높이뛰기로 전향했다고 해요.

남현희 선수는 성남여중 1년 때 육상을 시작했다가 곧바로 펜싱 칼을 잡은 케이슨데요~

이 두 선수를 보면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말이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닌 듯 보입니다.

여기 새로운 길을 향해 도전하는 또 한 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미국인 아버지를 둔 혼혈 선수, 장예은이 그 주인공인데요~

올해 나이 스물 두살인 예은이는 여자프로농구 선수로 뛰다가 지난 2월부터 육상으로 종목을 전환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세계 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유망주를 찾아 나선 육상 코치의 눈에 띄어 육상 선수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장예은(김포시청 육상 대표)

지난달 있었던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예선 경기에선 아쉽게도 탈락!
하지만 그동안 농구만 하다가 육상으로 전환한 지 5개월 만에 낸 성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희망은 보이죠?

큰 꿈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이유 있는 변신(?)!

스포츠 선수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변신은 선수 자신에게도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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