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대강 정비사업 바로 착수해야”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행정 절차를 단축해서라도 4대강 정비 사업을 곧바로 시작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역 건설사 참여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 대책을 확정하는 자리에서 4대강 정비사업에 강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환경과 문화,관광을 위한 다목적 사업이고 시도지사와 지역주민의 절대적 요청이 있다면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시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여러 행정절차가 상당히 긴데 좀 축소시켜서 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 건설사와 중소기업이 4대강 정비사업에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역이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중앙 재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방채권을 발행해서라도 재정지출을 늘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국이 모든 사업을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일시적으로 집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4대강 정비사업을 질풍노도처럼 몰아붙이라는 건의를 받고 경제대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내년 경제 성장률을 2,3% 대에서 버틸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