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전자랜드맨으로 ‘첫 출격’

입력 2008.12.24 (20:44)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로 전격 이적한 서장훈이 팀을 옮긴 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상대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비스인데요, 서장훈이 과연 전자랜드의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을까요.

전자랜드는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신인 기대주 강병현과 슈터 조우현을 내줬을 만큼 서장훈의 영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전자랜드의 승부수나 다를 바 없습니다.

득점기계 포웰이 버티고 있는 전자랜드는 서장훈의 합류로 높이를 강화해 공수에서 모두 전력을 탄탄히 했습니다.

서장훈은 선발 출장했는데요, 역시 각오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팀의 첫 득점을 신고한 서장훈은 1쿼터에만 9점을 넣을 만큼 국보급 센터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달라진 모습을 보인 서장훈은 3쿼터까지 15득점, 리바운드 4개를 기록했습니다.

전자랜드가 59대 56으로 앞서며 단독 6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모비스는 외곽슛 난조로 허덕였는데, 13번째 시도만에 석점슛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부산에선 삼성이 KTF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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