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짜릿한 승리로 1위 유지

입력 2008.12.26 (06:50)

<앵커 멘트>

프로배구 NH 농협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이 접전 끝에 LIG 손해보험을 꺾고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와 3세트는 윤봉우와 이선규의 가로막기가 빛난 현대캐피탈.

2세트와 4세트는 김요한과 카이, 이경수 삼각편대를 앞세운 LIG가 승리해 2대 2로 맞선 5세트.

경기 도중 발목을 삐끗한 박철우가 놀라운 득점력을 발휘하면서 무려 8득점을 성공시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박철우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3대 2 승리를 거두고 8승 2패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인터뷰> 박철우 선수

LIG는 카이가 양팀 최다인 30점, 김요한도 19점으로 활약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에서 뒤지며 5승5패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꺾고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세터 이효희의 안정된 볼 배급 속에 카리나와 김연경이 30점을 합작해 완승했습니다.

<인터뷰> 이효희 선수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 같은 6승 2패가 됐지만 점수 득실에서 앞서 단독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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