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에 침묵

입력 2008.12.29 (14:01)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이스라엘이 이틀째 팔레스타인 테러조직인 하마스를 겨냥, 가자지구를 공습, 300명 이상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계속 침묵을 지켰다.
연말연시 휴가차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 머물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이날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사태에 대해 전화로 보고를 들었다고 고든 존드로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밝힌 것으로 백악관이 이날 전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계속해서 보고를 받을 것"이라면서 "월요일 아침 7시30분 일일 정보브리핑 때 가장 최근의 내용을 보고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이날 해들리 보좌관과 어떤 대화를 나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로켓 발사에 대한 응징으로 가자지구에 공습을 감행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전면전 위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