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승엽·찬호, ‘2009 재도약 꿈!’

입력 2009.01.01 (22:17)

수정 2009.01.01 (23:37)

<앵커 멘트>

박지성과 이승엽, 박찬호 등 해외파 선수들에게도 2009년은 중요한 한 해입니다.

재도약을 꿈꾸는 해외파들의 새해 포부와 과제는 무엇인지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4강전까지 맹활약하고도 정작 결승전엔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성.

아쉬움이 컸던 만큼 새해 가장 간절한 소망이 됐습니다.

박지성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엔 결승전에 꼭 출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새해 소망과 맨체스터와의 재계약을 모두 이루기 위해 박지성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친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공격적으로 기용되고도 골 결정을 못하면 안되는데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4번이 아닌 5번 타자 경쟁으로 새해를 열게 됐습니다.

하라 감독이 스포츠 호치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부진했던 이승엽은 5번 자리를 놓고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야구대표팀 차출까지 거절하고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에겐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박찬호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소유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국민에게 한 인사였지만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자신을 향한 다짐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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