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8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감동을 기억하시죠.
올림픽 무대를 주름 잡았던 베이징의 영웅들이, 올해 또다시 세계 정상에 도전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 행진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미란.
오는 11월 고양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도계의 역사를 새로 씁니다.
사상 첫 4연속 세계대회 우승 도전.
라이벌로 출전이 유력한 중국의 무솽솽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입니다.
장미란은 자신과의 싸움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장미란(역도 국가대표) : "훈련 내용 다 소화하고, 부상 입지 않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기록과 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희비가 갈렸던 유도의 최민호, 파이셔의 재대결도 관심거립니다.
최민호는 오는 8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이셔의 도전을 받게 됩니다.
배드민턴의 이용대는 새해 첫 달부터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5일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15일 시작되는 코리아오픈에서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2009년 새해 맞이 해서 팬 여러분 건강하시고, 좋은 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 국민들에 감동과 즐거움을 안겼던 베이징의 영웅들.
올해도 그들의 승전보는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