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09년 스포츠계엔 크고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보다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한, 팬들의 보는 재미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
김완수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크게 달라지는 종목은 태권도입니다.
모두 1점이던 가슴 공격이 임수정처럼 뒤차기에 성공하거나, 손태진처럼 뒤돌려차기로 득점하면 2점으로 높아집니다.
종전 2점이던 얼굴 공격에 3점을 주는 등 차등점수제를 강화합니다.
<인터뷰> 김세혁 감독: "고도의 기술이 많아져 재밌어진다."
공정한 판정을 위해, 전자호구 사용이 확대되고, 비디오 판독도 도입됩니다.
또, 뒤로 물러서며 경기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경기장이 가로, 세로 8m로 줄어듭니다.
강원FC의 합류로 프로축구 K-리그 참가팀이 15팀으로 확대됩니다.
프로배구도 우리캐피탈이 출범해 프로팀이 6개로 늘어납니다.
프로농구는 혼혈선수에게 국내 선수와 같은 자격을 부여해, 국가대표까지 문호를 개방합니다.
유도에서는 큰 기술을 늘리기 위해 효과 득점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학원 축구는 어린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전국대회 대신, 연중리그제로 전환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