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세 강화…전투 격화

입력 2009.01.12 (06:52)

수정 2009.01.12 (07:18)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가자 지구에서의 전투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의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고 평가하며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최대 격전지인 가자 시티 도심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곽에 머물던 이스라엘 전차와 보병 부대가 가자 시티 깊숙이 진격을 시작하면서 하마스측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어제 하루 50여 명의 하마스 무장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상군의 작전 수위를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개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병력을 가자 지구에 투입하는 등 공세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무기 밀반입 통로인 지하 땅굴 등 20여 곳에 대한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면서도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당분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에후드 올메르트(이스라엘 총리)

하마스는 20여 발의 로켓을 브엘셰바 등 이스라엘 내 가자 접경 도시로 발사했습니다.

로켓탄 일부가 유치원과 학교 운동장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양측의 전투가 격화되면서 가자 지구 사망자가 900명에 육박하는 등 희생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가자 접경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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