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당선자 “중동 즉각 개입”

입력 2009.01.12 (06:52)

<앵커 멘트>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즉시 중동사태 특별팀을 가동해 중동 평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즉각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희생하는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ABC 방송과 회견에서 가자 사태 등 중동 현안에 즉각 개입할 뜻을 밝혔습니다.

취임 즉시 중동 특별팀을 가동해 포괄적인 평화안 마련에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테러 세력 지원과 핵 개발 의혹이 있는 이란이 최대 난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접근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경제난 해결과 관련해선 모든 것이 선거 공약대로 이뤄질 수는 없다면서 모두 뭔가를 양보하는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양책은 다음달 중순까진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한 오바마 당선자는 부시 행정부의 금융구제안의 집행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 당선자는 부시 행정부에서 이뤄진 권력 남용이나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로 학대 논란을 낳은 관타나모 수용소는 즉각 폐쇄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임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있는 오바마 당선자는 백악관에서 키울 애완견 정하기가 각료 인선보다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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