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선진당, ‘골프 외유’ 비난…내부 단속

입력 2009.01.12 (10:23)

수정 2009.01.12 (11:08)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태국에서 골프 외유를 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기톱과 해머 국회까지 만들어 놓고 가족까지 데리고 방콕까지 골프를 치러 간 것은 민주당이 과연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정당인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경률 사무총장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은 시베리아 벌판에서 떨고 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따뜻한 나라에서 골프를 친 것은 국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다며 한나라당은 반면 교사로 삼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법을 지키는 문제에 앞서 염치와 분별, 그리고 도덕적 관념 결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며 18대 국회 내에서 도덕재무장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그러나 이번 사건은 민주당 만의 문제가 아닌 18대 국회 자체의 문제로 봐야 한다면서 제 1 야당의 책임론으로 번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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