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없이 빛난 박지성 ‘당당한 주전’

입력 2009.01.12 (21:59)

수정 2009.01.12 (22:01)

<앵커 멘트>

잉글랜드 축구 맨체스터의 박지성이 라이벌 첼시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지성은 놀라운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은 더욱 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첼시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박지성은 강한 체력으로 수비진의 빈틈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전반 43분 호날두와 감각적인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박지성이 측면 공격을 이끈 가운데, 맨체스터는 막강한 첼시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비디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루니와 베르바토프가 한 골 씩을 추가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수비위주로 나갈 이유가 없었고, 열심히 했다."

90분간 맨체스터의 공격을 주도한 박지성은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보여줬습니다.

골을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팀내 두번째인 평점 8점을 받으며 골을 넣은 선수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지성은 오는 15일 위건전에 출전해 시즌 2호골에 다시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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