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

입력 2009.01.13 (21:09)

수정 2009.01.13 (21:43)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화요일 밤, 스포츠인스포츠입니다.

연초부터 자동차 사고로 액땜을 톡톡히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 선수가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2008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호날두는 태어난 후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며 넘치는 기쁨을 표현했는데요.

호날두의 수상 장면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2008년은 분명 호날두 세상이었습니다.

2008년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여기에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까지!

무려 6관왕을 독식한 주인공!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키 플레이어 호날두 선수입니다!

오늘 열린 '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택했는데요~

1위표 136표를 받는 등 935점을 얻으며 678점에 그친 바르셀로나의 메시, 203점을 받은 토레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며 명실공히 2007~2008시즌 세계 축구계의 황제였음을 입증한 호날두!

<인터뷰>호날두: "올해 정말로 행복했고, 이 순간이 다시 한 번 되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만큼 호날두가 지난해 보여줬던 활약은 단연 돋보였는데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골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42골을 넣어 소속팀 맨유를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된 건 맨유는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호날두가 처음!

게다가 포르투갈 출신으로는 2001년 루이스 피구 이후 두 번째라는 영광을 얻었으니, 그의 소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호날두: "내 생애 특별한 순간이며 가족과 주변 모두에게 이 영광을 바치고 싶습니다."

맨유에서 함께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 역시 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팀 동료 호날두에게 아낌없는 한 표를 던졌는데요~

현란한 드리블과 대포알 같은 슈팅, 무회전 프리킥의 전매특허로 세계 최고 축구 황제로 솟아오른 호날두!

2008년 축구계를 뒤흔든 호날두가 올해에는 또 어떤 멋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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