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광운대학과 첫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이란 전에 대비한 훈련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거의 모든 선수를 출전시켜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란 전 승부의 관건인 중앙수비라인도 구상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성훈과 이근호 투톱으로 첫 연습 경기에 나선 허정무호.
초반 주도권은 잡았지만 두 달여 만의 실전인 탓인지,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후반 7분, 광운대학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곧, 강민수의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첫 실전 점검을 1대1,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정성훈과 이근호 투톱은 공간을 장악하는 능력을 보였지만, 골 감각은 아직 부족했습니다.
<인터뷰>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조금만 더 호흡 맞추면 될 것..."
조용형과 이정수 등 중앙 수비라인도 집중 점검했습니다.
해외파 이영표, 김동진과 짝을 이룰 중앙 수비는 이란의 뛰어난 세트플레이를 잡을 열쇄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 "나름대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을 향해 몸 풀기에 돌입한 축구 대표팀.
축구 대표팀은 앞으로 4차례 더 연습경기를 갖고, 이란전에 대비한 실전감각을 가다듬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