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유혹’ 익스트림 파크 인기

입력 2009.01.16 (21:51)

수정 2009.01.16 (21:54)

<앵커 멘트>

추운 겨울이 반가운 이들, 바로 스키와 스노 보드를 즐기시는 분들인데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노 보더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더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익스트림 파크를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노 보더들을 위한 새로운 설원세상이 펼쳐졌습니다.

키커로 불리는 도약대와 박스와 레일 등 각종 기물, 여기에 원통을 반으로 잘라놓은듯한 하프 파이프까지.

이 모든 것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보더들의 놀이터, 바로 익스트림 파크입니다.

<인터뷰> 박현상(프로 스노 보더) : "일상 생활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기술 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익스트림 파크가 국내에 첫 선을 뵌 지는 벌써 8년이 됐지만, 최근 스노 보드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초보 보더들을 위한 낮은 도약대와 일일 강습에, 짜릿함을 추구하는 보더들의 특성이 맞아떨어져 매년 두 배 정도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재은(스노보더 동호인) : "처음 접할때 무서웠는데 하다보면 실력느니까 재미있어요."

<인터뷰> 김상현(스노보더 동호인) : "뛰는 순간 나는 느낌 붕뜨는 느낌 좋아요."

스릴과 도전을 상징하는 익스트림 파크의 은빛 유혹이 보더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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