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포용력 인사“…야 “지역 편중” 비판

입력 2009.01.19 (07:14)

수정 2009.01.19 (07:18)

<앵커 멘트>

권력기관장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반겼지만 야당은 지역 편중, 회전문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 당청회동에서는 개각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번 인사를 경륜과 전문성을 가미한 포용력 있는 인사라고 호평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각 기관별 현안에 대한 식견과 풍부한 경험, 전문성을 모두 고려한 열린 인사로 판단한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추종 인사들만 기용한 편중 인사,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그 나물의 그 밥이고, `MB맨'과 `TK(대구.경북) 인사'로 집안 잔치를 한 꼴이 됐다"

자유선진당은 숲은 안보고 나무만 본 인사, 민주노동당은 독불장군식 영남 편중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야권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문제점을 명백히 짚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내각 개편을 위한 1차 검증작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져 개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의 새해 첫 정례 회동에서 개각에 대해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도 관심삽니다.

2월 임시국회 대책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한나라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당 인사의 입각 문제가 구체적으로 제기될 경우 개각 폭과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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