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재래시장, 각종 행사로 경쟁 나서

입력 2009.01.19 (07:15)

<앵커 멘트>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재래시장마다 이번 설을 재도약 계기로 삼으려 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 등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설 맞이 행사가 시작됩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서서히 붐비고 있는 재래시장, 웃음 치료사의 열창과 강의에 모두가 흥에 겨워 하나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연석(재래시장 상인) : "장사하는 저희 입장으로도 활기차 보여요. 매년 행사를 하는데, 주위에 입소문도 타고 그래서 손님들이 많이 늘었어요."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펼쳐지는 상인들의 줄다리기, 승패를 떠나 서로 간 단합을 다지며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위남량(재래시장 상인) : "손님들이 많이 올 것 같습니다."

물건도 싸게 드리고 그러니 많이 올 겁니다. 많이 찾아주십시오.

설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들은 품목별로 10~30%까지 할인과 경품 행사는 물론, 다문화 음식 체험 등 이색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백탄현(서울 봉천동) :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조금씩 싸..그러니까 재래시장에서 사다먹게 되죠."

서울 지역 52개 재래시장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는 이번 설 연휴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