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전 지지율 오바마 최고…“집권 4년 낙관”

입력 2009.01.19 (07:34)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1930년대 이후 대통령 당선자 가운데 취임식 직전 시점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ABC방송과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성인남녀 천여명을 공동 여론조사한 결과 오바마 당선자의 지지도는 80%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CBS방송과 뉴욕타임즈은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천100여명을 전화 여론조사한 결과 오바마 집권 4년을 낙관한다는 대답이 79%로, 5명의 전임 대통령들보다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개인 지지도도 ABC-워싱턴 포스트의 경우 79%로 역대 최고였던 카터 전 대통령의 취임 직전 지지도 78%를 넘었고 CBS-뉴욕타임즈 조사에서도 60%로 조사사상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미 대통령 당선자의 지지율은 선거 시점에서 최고로 올랐다가 취임식 직전에는 다소 낮아져와 오바마 당선자의 경우는 예외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오바마 당선자의 각료 인선, 경제회복 대책 방향 등에 대한 호의적 평가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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