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책임과 통합 강조

입력 2009.01.21 (21:57)

<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국민 통합으로 재건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부시식 패권주의와의 결별도 선언했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임 미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사 핵심 단어는 미국의 재건이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당장 오늘부터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미국을 만들기 시작합시다."

이를 위해 지금의 위기가 단시일 내에 쉽게 극복될 수 없다는 철저한 현실 인식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같은 위기의 책임은 국민 모두에게 있음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책임과 통합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반드시 해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이여,우린 반드시 해낼 겁니다."

국제 사회에 대해서는 부시 행정부식 패권주의와 독주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대신 협력을 통해 다시 한번 리더쉽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북핵 6자회담 틀을 유지할 것임을 우회적으로 짚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이와 함께 무력충돌을 추구하는 일부 지도자라면서 대결의식을 버리면 대화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의식한 부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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