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캐피탈, 대한항공 아직 ‘높은 벽’

입력 2009.01.31 (14:43)

수정 2009.01.31 (15:19)

우리캐피탈이 대한항공의 '벽'에 막혀 연승행진을 '2'에서 멈췄다.
우리캐피탈은 31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계속된 NH 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시범경기에서 대한항공에 1-3(25-15 22-25 18-25 16-25)으로 역전패했다.
25일 신협상무와 28일 삼성화재를 꺾고 상승세를 탔던 우리캐피탈은 시범 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했고 2월2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LIG손해보험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주전 세터 이동엽이 부상으로 빠지고 외국인 선수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우리캐피탈은 대한항공 1진을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다.
1세트에서 블로킹으로 4점을 올리며 손쉽게 세트를 따온 우리캐피탈은 2세트에서 대한항공이 쿠바 용병 칼라(12득점)를 투입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칼라와 김학민(18득점)이 좌우쌍포로 맹활약한 대한항공의 화력에 우리캐피탈은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고 서브 리시브와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내리 3세트를 잃었다.
대한항공은 가로막기에서 14-7로 앞서며 우리캐피탈의 상승세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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