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김태술, ‘합작 덩크슛’ 눈길

입력 2009.02.01 (17:15)

수정 2009.02.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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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희망' 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4쿼터 종료 직전 매직팀 마퀸 챈들러(KT&G)와 김태술(SK)이 합작 덩크슛을 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경기 종료 직전 챈들러가 2점을 넣고 난뒤 드림팀 표명일(동부)이 공을 상대팀에 건넸고 이를 넘겨받은 김태술을 챈들러가 들어 올려 덩크슛을 넣게 한 것이다.
이미 승부가 갈린 데다 재미가 우선인 올스타전 특성상 가능했던 장면이었다.
박광호 KBL 심판위원장은 "정규리그에서는 바이얼레이션이다. 다른 사람이나 기구를 이용한 득점은 할 수 없게 돼 있다"라며 "다만 올스타전의 흥을 돋우기 위해 넘어갔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하하하송' 합창
경기가 끝난 뒤에는 올스타 선수 전원이 함께 '하하하송'을 불렀다.
김태술(SK), 양희종(KT&G), 함지훈(모비스)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고 다른 선수들은 뒤에서 율동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힘을 얻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의 삼성 '하하하 캠페인'의 하나로 열린 이번 공연을 위해 올스타 선수들은 지난달 30일 올스타 미디어데이 행사 등 기회마다 틈틈이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촌 장관, MVP 시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경기가 끝난 뒤 최우수선수(MVP)에 대한 시상을 맡았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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