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CC, 물러설 수 없는 3위 전쟁

입력 2009.02.13 (20:50)

수정 2009.02.13 (22:32)

<앵커 멘트>

5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2008-2009 프로농구, 오늘은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자존심 대결이 볼만합니다.

KCC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도약까지 노리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하승진과 브랜드의 골밑 공격과, 외국인 선수 칼 미첼의 외곽포로 공격을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의 기세가 2쿼터부터 불을 뿜었는데요, 1쿼터는 22대 22 동점으로 마쳤지만, 삼성은 2쿼터에만 석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터뜨린 이규섭과 테렌스 레더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46대 36, 10점차 리드 속에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레더와 이규섭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삼성은 한번 잡은 리드를 좀처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3쿼터까지 레더가 27득점 이규섭이 1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는데요, 두 선수가 팀 득점의 60% 이상을 기록할 정도입니다.

오늘 겅기에서 승리한 팀은 단독 3위에 오르며, 2위 모비스를 2경기 반차로 추격하게 되는데요.

지금 현재 삼성은 86대 74로 KCC에 앞서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선두 동부와 9위 오리온스의 경기에서는 87대 76으로 동부가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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