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 추기경, 장례는 간소하게

입력 2009.02.18 (07:21)

<앵커 멘트>

고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는 추모객들을 배려해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특히 고인의 평소 뜻과 성품에 따라 최대한 간소하고 소박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을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례는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고인이 와병 중에도 장례식을 소박하게 치르도록 누누이 당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조화도 일절 받지 않습니다.

<인터뷰> 허영엽 신부(장례위원회 홍보담당) : "추기경이 병상에서도 계속 당신 장례식 대해 언급했는데 장례식을 간소하게, 다른 분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방향에서 소박하게 하라고 신신당부 있어서.."

하지만 조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바티칸 사절단을 비롯해 멀리서 찾아오는 조문객들까지 고려해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오는 19일 오후 5시 입관이 이뤄지고, 발인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장례 미사가 집전됩니다.

장례 미사도 일반 신자를 위한 것과 큰 차이 없이 간소하게 진행됩니다.

장례 미사가 끝나고 나면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울대교구 성직자 묘역에 안장됩니다.

오는 22일에는 명동성당과 용인 장지에서 추도 미사가 진행됩니다.

KBS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김 추기경의 장례 미사를 제1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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