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용산 참사·미디어법’ 공방

입력 2009.02.18 (22:05)

<앵커 멘트>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용산사고, 교육정책, 미디어법을 놓고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주요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첫 질의부터 여야간의 날선 공방이 오고갔습니다.

<녹취> 천정배 : "7가지 쿠데타가 이명박 정부가 꿈꿨던 '747 공약' 이었음을 자백받고자 한다."

<녹취> 김효재 : "온통 쿠데타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국민들이 쿠데타 세력이냐."

교육 정책에 대해 정부는 고교등급제, 본고사, 기여입학제 등 '3불 정책'과 고교 평준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춘진(민주당 의원) : "대입 3불 정책 포기한 겁니까?"

<녹취> 한승수(국무총리) : "2012년 이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녹취> 백성운(한나라당 의원) : "교육 개혁의 첫째는 평준화라는 잘못된 이념의 틀을 깨는 일입니다."

<녹취>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평준화가 개개 학생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을 수 있다."

미디어법 개정이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냐, 일자리를 늘리는 동력이 아니냐는 논란도 치열했습니다.

<녹취>최문순(민주당 의원) : "미디어 그룹 탄생으로 외국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줄었다."

<녹취> 정병국(한나라당 의원) : "뉴스가 늘어나는데 어떻게 여론 독과점이 되나?"

국회는 오늘로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쟁점 법안 심사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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