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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서울시내 일부 학교에서 운동부 학생들에게 학업성취도 평가를 보지 못하도록 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서울의 중부 교육청과 서대문구 교육청 관내 고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종로구 중앙고와 서대문구 명지고 등 모두 9개 고등학교에서 축구부와 농구부 등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전교조는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을 볼 경우 학교의 성적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일부 학교에서 계획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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