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①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 36.3%”

입력 2009.02.23 (22:10)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K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6.3%였습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6.3%입니다.

이같은 지지도는 취임 백일을 전후해 광우병 파동 등으로 바닥을 친 뒤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인터뷰> 이양훈(미디어리서치 팀장) : "50대 이상 고연령층과 영남, 보수층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아 지난 대선때 이대통령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 2가지를 꼽으란 질문엔, 규제완화, 녹색성장과 미래준비, 법과 원칙 강조 순으로 답했고 잘한 일이 '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장 잘못한 일 2가지를 꼽았을 땐, 사회 양극화, 남북관계, 인사정책, 일자리 문제 등의 순서입니다.

대통령이 국민여론이나 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보느냔 질문엔 2/3 이상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와 비교해 앞으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더 잘할 것이란 답변이 58.7%로, 부정적인 전망보다 더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43.8%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18.4%였습니다.

다른 정당들은 대부분 5% 안팎의 지지율이고, 지지정당 없다와 무응답이 15.6%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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