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독일 4년만에 4천선 붕괴

입력 2009.02.24 (06:10)

지난주 6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던 유럽 주요 증시가 어제도 경기 침체 우려를 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어제 영국지수는 0.78% 하락한 3858.89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지수도 0.55% 떨어진 2735.4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또 독일지수는 1.79% 급락한 3942.92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거래를 마쳐 4년 만에 처음으로 4천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유럽 증시는 오바마 미 행정부가 시티그룹의 지분을 40%대까지 늘리는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 은행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구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장초반 반등했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잇단 실적 악화와 동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채 마감됐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20일에도 동유럽발 채무불이행 위기감 등이 번지면서 6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