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발사도 위협으로 판단해 대응”

입력 2009.02.24 (22:06)

수정 2009.02.25 (00:14)

<앵커 멘트>

북한이 판을 키우기 위해 미사일 카드를 밀어부치고 있는데요.

국방부는 위성발사 주장도 위협으로 판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발표 직후 열린 국회 국방위는 정부 대응을 따져 물었습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해도 위협으로 판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상희(국방장관) : "위성이든 미사일이든 유사한 기술에 바탕하 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두고 감시하고 있다."

한미 양국군이 첩보위성 등을 통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고, 미 국방부는 이미 요격 가능성까지 언급한 상태입니다.

<녹취0> 게이츠(미 국방장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첩보 위성이 순식간에 탐지한 뒤 미사일의 궤도를 따라 1차 요격을 실시합니다. 요격이 실패하면 알래스카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2차로 요격하는 것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하지만 발사한 미사일을 곧바로 요격하는 것도 미국으로선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녹취> 김희상(전 청와대 국방보좌관) : "미국이 요격에 실패하면 큰 흠이 되기 때문이고 북한도 쉬운 결정은 아니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오늘 방중한 유명환 외교장관도, 중국 정부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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