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예의주시, “北 신중해야”

입력 2009.02.25 (06:42)

수정 2009.02.25 (07:04)

<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도 북한이 신중히 행동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관련 정보수집에 나서는 등 북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삼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미사일을 곧 발사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가와무라(일본 관방장관):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정부도 이례적으로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당사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자오쉬(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관계 당사국이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를 희망합니다"

로이터 통신과 NHK 등 주요 외신들도 북한의 발표를 주요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NHK 뉴스: "무수단리의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준비로 볼 수 있는 움직임이 계속됐던 점으로 봐, 이번 발표는 미사일 발사를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과연 미사일을 발사할 지, 그 시기와 노림수는 무엇인지에 주변국과 전세계 언론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