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 더비, 18년 만에 부활한다

입력 2009.02.25 (20:59)

수정 2009.02.25 (21:16)

<앵커 멘트>

흥행보증 수표! 영원한 라이벌, 대한민국과 일본의 한,일 축구 정기전이 18년 만에 다시 부활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는 전제가 깔려있긴 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흥미진진한 한,일 라이벌전을 곧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화면으로 함께하시죠!

<리포트>

축구팬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는 한일 축구 경기!

한,일 정기전이 다시 부활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한,일 정기전을 부활시키자는 일본의 제안을 받아들였는데요~

여기엔 양국 모두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우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일본은 호주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

양국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상황인데요~

이 분위기 그대로 이어간다면, 1991년 이후 볼 수 없었던 한,일 정기전을 18년 만에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 중, 일본에서 1차전이 치러지고요~

우리나라에서의 2차전은 내년 3월과 5월 사이에 치르게 되는데요~

특히, 1차전은 A매치 데이에 치러지기 때문에 박지성과 이영표 등 해외파들이 총출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팀 가운데 조 3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팀이 생긴다면 한,일 정기전은 힘들어질 전망인데요~

과연 한,일 정기전은 18년 만에 다시 열릴 수 있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영원한 라이벌' 대한민국과 일본의 맞대결에 양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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