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은 쟁점법안 국회법 따라 처리”

입력 2009.02.25 (20:21)

수정 2009.02.25 (20:59)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이 미디어 관련법안들을 기습상정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처리 과정에 법적 시비는 없으며 남은 쟁점도 국회법에 따라 표결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각 상임위 간사와 위원장에게 국회법 절차에 따라 법안을 표결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며, 금융,사회개혁 법안 등 남은 쟁점 법안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오늘 상정된 미디어 관련 법에 대해서는 방송의 재벌 소유 가능성 등 야당이 우려하는 부분만 협의하면 된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수 있으면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장 직권상정 압박 등 본회의 처리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 달 2일 본회의 때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야당과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문방위 소속의 한나라당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오늘 상정된 22개 법안은 지난 회의에서 이미 특정이 됐고, 상임위 상정은 표결이 필요한 사항도 아니라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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