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직권상정, 시대착오적 생각”

입력 2009.02.27 (10:28)

수정 2009.02.27 (17:16)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불행한 사태가 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국회 문방위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이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잘못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잘 챙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여당이 2월 국회를 전쟁터로 만드는 것을 좌시해서는 안된다면서 대통령이 주문하고, 형님이 독려하고, 한나라당이 하수인이 돼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사태에 대해 단호하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과거 한나라당의 원조 정당을 보면 대통령이 총재였는데 이번에는 형님이 총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 오전 법제사법위를 가동해 50건 이상을 처리하면 본회의에서 100건 가까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만큼 오후에 본회의를 개최해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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