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디어법 포함 직권상정해야”

입력 2009.02.27 (10:50)

수정 2009.02.27 (17:16)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미디어 관련법도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대상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 상임위 파행의 핵심은 미디어 관련법이라며 미디어 관련법의 고리를 풀지 않고 곁가지로 직권상정하는 것은 직권상정 취지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나라의 어려움을 도외시하고 이미지 관리만 하려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의 옳은 태도가 아니라며, 미디어 관련법을 포함한 직권상정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후 들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미디어 관련법을 이번에 처리하지 않으면 일년 내내 민주당의 인질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미디어 관련법 직권상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린 데 이어, 3월 국회는 열지 않더라도 상임위 법안 심사는 계속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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