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심판 강타! 배구코트 수난시대

<앵커멘트>

올시즌 프로배구에선 경기도중 이색적인 장면들이 유난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도중 상대뿐 아니라 동료의 공에 맞기까지하는 코트의 수난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공사의 외국인선수 밀라는 다른 팀 선수들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강력한 스파이크와 다이렉트 공격이 정확히 얼굴을 강타하고,심지어 심판까지 맞추는등 코트의 수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상대방 뿐 아니라 팀 동료에게도 언제든지 당할 수 있어, 특히 서브를 넣을 때 방심하면 예상치못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감독들에도 갑자기 공이 날아오는 가운데, 상무 최삼환 감독은 강력한 공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신치용

멋진 플레이 이후 세리머니를 할때도 주의하지 않으면 동료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공격이 늘어나면서 코트에선 선수와 감독들의 수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