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색 훈련 “왕멍을 잡아라!”

입력 2009.02.27 (22:14)

수정 2009.02.27 (22:35)

<앵커 멘트>

다음달 6일 세계 선수권을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의 독특한 맞춤 훈련이 시선을 끌고있습니다.

여자 세계 1인자인 왕멍을 잡기 위한 대표팀의 이색 훈련현장을 정충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 세계 선수권을 위한 훈련에 한창인 쇼트트랙 훈련장.

그런데 갑자기 중국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한 선수가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남자대표 박진환.

중국의 왕멍을 극복하려는 여자팀의 맞춤 훈련을 위해서 기꺼이 중국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박진환 선수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왕멍은, 167cm의 키에 체력도 강하고 스피드는 특히 독보적입니다.

우리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한바퀴를 도는 평균 시간은 약 8.8초.

반면 8.5초로 웬만한 남자 수준인 왕멍의 스피드를 잡기 위해서, 우리 선수들은 1달 전부터 왕멍 대비 맞춤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 선수

<인터뷰> 박세우 코치

대표팀은 오는 1일 출국해 6일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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