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본선행 열쇠’ 내일 타이완전

입력 2009.03.05 (21:18)

수정 2009.03.05 (21:55)

<앵커 멘트>

드디어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아 예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WBC 본선행의 열쇠가 될 타이완전을 내일 치르게 되는데요~

에이스 류현진과 우여곡절 끝에 출전이 확정된 추신수를 앞세워 기분 좋은 첫 승을 노립니다.

자세한 소식, 도쿄에서 이진석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제 1회 WBC 4강과 베이징올림픽 우승.

영광 재현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은 결전 준비를 마치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김인식: "지난 대회 4강 했으니까 그 정도 성적은 올려야되지 않겠나..."

첫 대결은 장타력을 갖춘 타이완 왼손타자들과의 싸움입니다.

선발로 예고된 왼손 에이스 류현진 등 우리 투수진은 이번대회부터 제한된 투구수를 고려해 최대한 맞춰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인터뷰>류현진: "계속 이겨가지고 올림픽 때처럼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타선에서는 가장 타격감이 좋은 김현수와 홈런왕 김태균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불참 위기에 놓였던 추신수도 지명타자로 뛸 수 있게 돼 중심 타선에 한층 무게감이 실렸습니다.

<인터뷰>추신수: "제가 할 수 있는한 팀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지상파 중계가 성사됨에 따라 타이완전은 내일 저녁 KBS 2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마침내 WBC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국 야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때가 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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