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정상회담…FTA·안보 협력 선언

입력 2009.03.06 (07:06)

<앵커>

한국과 호주는 정상회담을 통해 FTA 협상 개시와 안보 협력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은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캔버라에서 이춘호 기자

<원고>

이명박 대통령과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경제 위기 극복이 주된 의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부실 채권의 조속한 해결이 위극 극복의 관건이라고 보고 4월 런던 금융회의에서 이 문제를 적극 공론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교역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오는 5월에 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대통령:이젠 FTA를 체결할때가 됐다고 서로 합의해서 오늘 결의를 했다>

청와대는 FTA 협상이 체결되면 자동차와 기계를 중심으로 공산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 3배가 넘는 호주와의 무역역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산 K-9 자주포를 호주에 수출하는 방안도 얘기가 오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러드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호주 일정을 마치고 오늘 인도네시아로 이동합니다.

클로징: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 부국인 아세안 국가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추진하는 내용의 이른바 신아시아 구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캔버라에서 KBS NEWS 이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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