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아시아 예선이 마침내 개막한 가운데 오늘 열리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 타이완전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대표팀은 에이스 류현진을 첫 경기 선발로 내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노립니다.
도쿄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1회 WBC 4강과 베이징올림픽 우승.
영광 재현을 노리는 야구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은 결전 준비를 마치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김인식 감독 : "지난 대회 4강 했으니까 그 정도 성적은 올려야되지 않겠나..."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이 확정돼 대표팀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첫 경기 선발의 중책은 왼손 에이스 류현진이 맡았습니다.
장타력을 갖춘 타이완의 왼손 중심 타선 봉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자신 있다. 홈런만 조심하면 된다."
타이완은 리천창을 선발로 결정했습니다.
리천창의 강속구로 한국 타선을 봉쇄한 뒤 린이취엔 등의 장타력으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린이취엔 : "타격감이 아주 좋습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한국전에 임할 것입니다."
만만치않은 결전이 될 타이완과의 1차전은 오늘 저녁 KBS 2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WBC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마침내 그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