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설정’ 대신 ‘과부하’ 선물한 힐러리

입력 2009.03.09 (07:51)

수정 2009.03.09 (08:07)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최근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저지른 실수가 뒤늦게 알려져 화젭니다.
지난 6일 제네바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담, 힐러리 장관이 버튼이 달린 기념품을 전달했는데요.
양국 관계를 재설정하자는 의미로 '리셋'이라는 단어를 써 넣은 버튼인데, 그만 철자가 비슷한 '과부하'라는 단어가 잘못 새겨졌다고 합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의 지적에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린 힐러리 장관, "미국과 러시아 사이 관계에 과부하가 걸리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농담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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