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키 점프

입력 2009.03.10 (21:22)

수정 2009.03.10 (23:09)

<앵커 멘트>

무에서 유를 창조한 대한민국 스키 점프 대표팀!

그들의 인간 승리 실화를 담은 영화가 제작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감동의 스토리를 만든 진짜 주인공, 우리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을 스포츠인스포츠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정성스레 스키를 다듬고!

밤늦게까지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는!

그들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입니다!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황무지에서 기적을 일으킨 스키점프 대표팀!

세계를 놀라게 한 그들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 영화로 제작중입니다.

<인터뷰>김용화(감독): "국가대표 선수들이 막노동을 하고 인형 눈알을 붙이고~ 제 가슴을 움직인 부분이었습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4인방은 영화에 대역으로 참여하는 등 영화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들의 바람은 단 하나, 스키점프 선수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입니다.

<인터뷰>최용직: "영화 통해 스키 점프가 많이 알려졌음 좋겠어요~후배도 많이 생기고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비인기 종목을 뜨거운 열정 하나로 지켜가고 있는 그들!

영화보다 더 영화처럼 살아온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그동안 척박한 환경 속에서 훈련해야 했습니다.

유니폼이 찢어져도 직접 꿰매 입고, 운동을 하고 싶어도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절대로 스키점프만은 그만둘 수가 없는데요.

<인터뷰>김용화(감독): "해외선수들과 하나부터 열까지 비교도 안 되는 현실에서 드라마틱한 성적을 내고
하늘을 비상하는 그들입니다."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어 스키점프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강칠구: "날아가는 매력... 스키점프는 한번 하면 너무 좋아서 빠져들어요. 이거 아니면 아무것도 못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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