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배구 코트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 운명의 한판이기 때문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앞둔 현대캐피탈은 신경이 곤두서있습니다.
<녹취> 김호철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으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지만, 지면 우승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가 이기면, 나란히 25승 7패로 '점수득실율'에서 앞선 삼성화재가 1위를 탈환합니다.
선두 현대캐피탈로서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한판입니다.
<인터뷰> 김호철(감독) : "두 팀 가운데 한팀은 쓰러져야 하는 승부."
2위 삼성화재도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태세입니다.
올 시즌 박철우를 잘 막아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 데다, 득점 1위 '안젤코'가 건재해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치용(감독) : "절호의 기회 살려 반드시 1위 탈환."
올 시즌 우승의 판도를 좌우할 최후의 혈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을 KBS 한국방송은 오는 일요일 제1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