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 리그 연습생 출신에서 세계 최고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된 조원희가 위건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조원희는 심장이 터지도록 뛰어 박지성처럼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원희가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유니폼을 입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등번호는 5번.
6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조원희는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리그 9위 팀 위건에서 뜁니다.
<인터뷰> 조원희 : "외국인 선수들과 몸싸움도 열심히 해서 성공하겠습니다."
조원희는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됐지만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체력에 관한 한 박지성 못지않다고 자부하는 조원희는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원희 : "실패하지 않기 위해 심장이 터지도록 뛰어 볼 생각입니다."
위건의 브루스 감독은 조원희를 미드필더로 기용하겠다며 빨리 실전 감각을 되찾아주길 원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브루스(위건 감독) : "조원희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박지성 정도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
내일밤 12시,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조원희.
절친한 선배 박지성과의 맞대결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