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육해공 입체 훈련

입력 2009.03.16 (22:07)

수정 2009.03.16 (22:15)

<앵커 멘트>

지난주 시작된 한 미 군사 훈련, 키 리졸브 연습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오늘 육지와 바다, 하늘에서 동시 진행된 훈련 현장에 김희용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미군의 F/A-18 슈퍼호넷이 지상군 지원을 위해 굉음을 내며 발진합니다.

넉 대의 캐터펄트, 증기 사출기를 통해 19초마다 전투기들이 갑판을 박차고 나갑니다.

키 리졸브 연습을 위해 동해에 도착한 미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 호의 훈련 모습입니다.

<인터뷰> 신디 필즈 : "(키 리졸브 연습에)한국,캐나다 해군과 함께 참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흘간 수송과 공중 훈련을 하게 됩니다."

같은 시각 지상에서는 전투기의 지원을 받으며 지상군이 진격을 시작합니다.

미국 오클라호마 등에서 급파된 기갑 대대의 장갑차가 불을 뿜고, 보병들이 장갑차를 앞세워 적진을 향해 진격합니다.

<인터뷰> 로스 코프만 : "관제탑에서 장갑차가 목표물을 맞췄는지 못맞췄는지, 몇 번을 맞췄는지 기록합니다."

오늘 공개된 훈련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적에게 빼앗긴 거점을 되찾기 위한 미 육해공군의 유기적인 증원 과정이 집중 점검됐습니다.

하늘과 땅, 바다에서 입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번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는 20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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