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명장’ 김인식 “우리가 해냈다”

입력 2009.03.26 (22:12)

수정 2009.03.26 (23:32)

<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준우승을 일궈낸 '명장' 김인식 감독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값진 준우승을 이끌어낸 김인식 감독.

어제 화려하게 개선한 김인식 감독은 힘들었던 감독직 수락 과정부터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코칭스태프 구성부터 틀려졌다고 하니까 하 총장이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감독님 잘해주세요.', '축하합니다.' 라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그냥 하게 됐어요."

선수들과의 첫 만남부터 감독은 태극 마크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태극 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성공케이스들이 이왕 모였으니 잘 해서 웃으면서 헤어지자. 굉장히 힘들었는데 선수들도 잘 해줬고. 이용규의 경우 악착같은 면이 있어요. 이게 한국 팀의 큰 장점..."

모두가 울고 웃었던 20일 간의 열전.

'명장' 김인식 감독이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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