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 상단 탑재물은 인공 위성 모양”

입력 2009.04.01 (10:47)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인 장거리 로켓의 상단에 탑재된 물체는 탄두보다는 인공위성과 비슷한 전구모양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상업위성이 북한 무수단리 발사대를 촬영한 이미지를 보면, 대포동 2호 미사일에 전구 모양의 탑재물을 올린 모습이 관찰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미 공군 우주정보센터의 분석가를 비롯한 미국 관리들은 이 전구 모양이 현재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이 군사용이나 상업용 위성을 발사할 때 나타나는 표준적인 모양과 비슷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면서 탄두를 가진 미사일이 원뿔 모양에 가까운 반면, 이같은 전구 모양은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북한 주장에 신뢰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미국 관리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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