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북한 일제히 비난

입력 2009.04.06 (07:19)

<앵커 멘트>

이번에는 유럽으로 갑니다.

유럽 연합과 각 국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태선 특파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의 입장이 주목되는데요.

<리포트>

네, 영국과 프랑스는 일단,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선 상태입니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방송 TF1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을 비난한다며, 각국 정부가 단합해 국제규정을 지키지 않는 정권을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도 외무장관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추가 행동의 즉각 중단과 6자회담의 적극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영국과 프랑스가 새 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설 것 같은 분위깁니다.

하지만 AP통신은 북한의 오랜 동맹국이자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새로운 대북 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27개 나라 정상들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체코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뒤, 북한의 로켓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한 것이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안보리 결의가 무시돼선 안된다, 북한의 이러한 행동에는 국제사회의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제재를 촉구한 대목으로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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