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29 재보선 총력전 돌입

입력 2009.04.14 (07:09)

<앵커 멘트>

4.29 재보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해 전략지역을 누볐고 민주당은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뒤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처음 열리는 당정협의회에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둔 울산지역에 사전 바람몰이를 위한 포석입니다.

지역 현안 논의를 마친 지도부는 곧바로 울산 북구에 출마한 박대동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았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이번 선거는 경제살리기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박희태(한나라당 대표): "다른 후보 다 필요없습니다. 울산 경제를 살리고 이 나라 경제를 살리는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어 경주 정종복 후보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지도부는 경주에 여당 국회의원이 없어 현안 등을 잘 알지 못했던 만큼 이제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상통의 시대를 열자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민주당도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현 정권 심판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경제를 만들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당원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이명박 정권식 특권 경제를 심판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사회, 사회 안전망이 잘 갖추어진 사회..."

여야는 내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모레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